‘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25일 개막… 러너웨이 vs 퓨전

기사승인 2019-06-24 15: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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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25일 개막… 러너웨이 vs 퓨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국내 e스포츠 대회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25일 공식 개막, 2달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총 상금 22000만원 규모의 컨텐더스 코리아는 오버워치 e스포츠 세계 최강국인 한국을 비롯해 북미 컨텐더스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팀을 포함, 8팀 간의 라운드 로빈 방식(풀 리그)으로 치러진다. 정규 시즌은 오는 814일까지로 매주 화,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경기씩 총 28경기를 소화한다.

개막일 첫 경기는 시즌1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우승후보 러너웨이와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2를 뚫고 올라온 북미 컨텐더스의 최강자 퓨전 유니버시티가 격돌한다.

러너웨이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반면, 퓨전 유니버시티 입장에서는 러너웨이를 넘을 경우 트라이얼부터 이어온 전승 행보에 힘이 실릴 수 있는 일전이다. 컨텐더스 코리아와 북미, 양 지역의 최고 인기 팀 간의 대결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전 경기 컨덴더스 코리아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황규형(용봉탕), 이인환, 심지수, 장지수, 정인호, 홍현성 등 오버워치 e스포츠 중계진들이 진행을 맡는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마지막 컨텐더스 코리아 우승의 영예부터 7개 지역 컨텐더스 챔피언들이 2019년 세계 컨텐더스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국제 대회 건틀렛출전 자격도 결정된다.

또한 2019 시즌1 우승팀인 엘리먼트 미스틱이 지난달 열린 컨텐더스 국제 대회인 퍼시픽 쇼다운에서 우승, 컨텐더스 코리아는 건틀렛 진출권을 타 지역보다 많은 3장을 확보했기에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컨텐더스 코리아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 엘리먼트 미스틱을 필두로 강력한 ‘33조합을 선보이며 시즌1 준우승에 오른 O2 블라스트, 컨텐더스 코리아 최고 인기 팀 러너웨이,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서울 다이너스티의 아카데미 팀 젠지’, 전통의 컨텐더스 강호 GC 부산 웨이브, 반전을 노리는 WGS 외 퓨전 유니버시티와 함께 컨텐더스 트라이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올라온 메타 아테나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컨텐더스 코리아의 일정, 팀별 대진, 로스터 등에 대한 내용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오는 821일부터 시작될 플레이오프 관련 세부 내용 역시 추후 공개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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