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모래폭풍’ 샌드박스, 젠지 상대로 완승…5연승 질주

기사승인 2019-06-26 20: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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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모래폭풍’ 샌드박스, 젠지 상대로 완승…5연승 질주

모래폭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샌드박스는 젠지e스포츠를 상대로 완벽한 운영과 판단력을 보이며 완승, 5연승했다.

26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1경기에서 샌드박스가 젠지를 2-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쿠잔’ 이성혁,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샌드박스 승

1세트에서 샌드박스는 완벽한 운영력을 보여줬다. 초반 양 팀은 팽팽한 모습을 보였지만 샌드박스는 대형 오브젝트를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젠지도 만만치 않았다. 쿠잔 ‘르블랑’을 중심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샌드박스와의 격차를 서서히 벌렸다.  

샌드박스가 ‘화염 드래곤’을 3중첩하는데 성공하자 화력이 급상승했다. 경기 35분 ‘바론’을 앞둔 교전에서 샌드박스가 대승을 하며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피넛 ‘렉사이’가 바론 스틸을 성공시키면서 샌드박스를 잠시나마 저지시켰다. 

이후 일어난 교전에서 샌드박스가 연이어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본진 안에서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이때 온플릭 ‘스카너’가 궁극기 ‘꿰뚫기’로 라이프 ‘탐켄치’를 순식간에 잡아내며 샌드박스가 교전을 승리, 넥서스 코 앞까지 진격했다. 젠지는 결상항전하며 방어했지만 결국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 MVP는 ‘럭스’로 활약한 조커가 차지했다. 

2세트 샌드박스 승

2세트에서 샌드박스는 1세트의 기세를 몰아 젠지를 더욱 압박했다. 경기 초반 킬을 독식한 서밋 ‘아트록스’는 탑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상체가 살아난 샌드박스는 대형 오브젝트를 챙기며 젠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샌드박스는 경기 32분,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파죽지세로 젠지의 하단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젠지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운 샌드박스는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서밋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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