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완승했다. 이로써 시즌 6승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26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2경기에서 그리핀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시즈’ 김찬희,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노바’ 박찬호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그리핀 승

1세트 경기 초반 진에어는 4명을 동원해 그리핀의 바텀을 노렸지만 큰 이득이 없었다. 오히려 그리핀이 탑에서 기습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득점, 기선 제압을 했다. 

이후 그리핀은 드래곤을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19분 탑에서 2킬을 추가 득점하는데 성공한 그리핀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28분 대지 드래곤을 2중첩한 그리핀은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급하게 막으러 왔지만 역으로 두 명이 잡히며 바론을 그리핀에게 내줬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그대로 진에어의 넥서스로 진격했다. 이어 방어하는 진에어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 그대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세주아니’로 활약한 타잔이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에서 진에어는 루트를 제외하고 모두를 교체했다. ‘타나’ 이상욱, ‘말랑’ 김근성, ‘천고’ 최현우,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연이어 바텀에서 기습을 성공하며 순식간에 3킬을 한 그리핀은 경기 흐름을 탔다. 이후 경기 16분 그리핀은 대지 드래곤을 차지하고 후퇴하는 진에어를 끝까지 추격, 4킬을 추가 득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경기 26분 그리핀은 바론 사냥을 개시했다. 이때 진에어는 막으러 왔지만 이미 1만골 이상 벌어진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그리핀은 과감하게 후퇴하는 진에어를 본진 안까지 추격, 진에어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여유롭게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그대로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탐켄치'로 활약한 리헨즈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