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너구리’ 장하권 “리프트 라이벌즈…우리만의 색으로 이기겠다”

기사승인 2019-06-27 19: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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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너구리’ 장하권 “리프트 라이벌즈…우리만의 색으로 이기겠다”

27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3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완승한 담원 ‘너구리’ 장하권은 “아프리카전까지 강팀이랑 쭉 해온 느낌인데 5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솔로 킬을 많이 했는데 “첫 번째 솔킬을 따고 바로 드레드 ‘그라가스’에게 죽어서 아쉽다. 그라가스가 있는 것을 알았는데 캐년 ‘리신’이 잡아줘서 다행이었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바텀에서 기인 ‘제이스’를 상대로 나왔던 솔로킬은 게임에 큰 영향을 줬던 것 같아 만족한다”며 웃었다. 

‘기인’ 김기인을 상대하면서 어땠는지 묻자 “부담이 굉장히 많이 됐다. 기인 선수의 솔로 랭크 경기도 자주 관전한다. 굉장히 잘하는 선수여서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넘어야할 산으로 샌드박스의 ‘서밋’ 박우태 선수가 남아 있어서 방심은 금물이다”라며 경계했다. 

이날 담원은 두 세트 모두 후반을 도모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밴픽전에서 조합을 짤 때 의도했다기보다는 팀원들 서로서로가 좋아하고 자신 있어 하는 챔피언 위주로 선택을 했다. 실제로도 난 ‘블라디미르’를 많이 좋아하고 ‘쇼메이커’ 허수도 ‘코르키’를 애용한다”고 설명했다.  

오프더레코드에서 ‘캐년’ 김건부를 칭찬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대회에서 만큼은 칭찬을 많이 한다. 평소에는 불만도 많이 얘기한다. 캐년이 진짜 잘하는 선순데 자신감이 없어서 본 실력을 못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칭찬을 해주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예정돼 있는데 “이 기세를 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하게 됐다. 이에 대해 “첫 국제대회여서 엄청 기대된다. 팀원들도 처음 나가는 선수가 많아서 기대가 크다. 나가서 우리 팀만의 색깔로 이기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연승해서 기분 좋은데 이대로 샌드박스 전까지 이어나가서 이번 라운드 잘 마무리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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