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T ‘칸’ 김동하 “연승 기세 리프트라이벌즈까지 이어가겠다”

기사승인 2019-06-29 1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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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칸’ 김동하 “연승 기세 리프트라이벌즈까지 이어가겠다”

29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7경기에서 젠지e스포츠를 상대로 완승한 SKT T1 ‘칸’ 김동하는 “일단 지난 KT전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연승 해야될 때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우리 팀 모두 잘했는데 유독 내가 제일 잘한 것 같다. KT전도 내가 잘해서 이긴 것 같다”며 웃었다.

연패했을 때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묻자 “기본적으로 지금만큼 경기력도 안 나왔고 다들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 분위기였다. 기량을 다시 되찾아가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도 KT전 때보다 실수가 더 줄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으니 앞으로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 출전했는데 “연패를 하고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결과 오늘 에포트가 출전했다. ‘마타’ 조세형 선수도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그날 상황에 따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국제 대회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한다. 이에 대해 그는 “중국 팀들이 신경 쓰인다. 특히 IG와 펀플러스 피닉스가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계했다. 

LCK가 1등 할 수 있을지 묻자 “같이 나가는 팀들이 지금 다들 잘해주고 있어서 가능할 것 같다. 나 역시 버스를 타는 것보다 모는 것이 체질인 것 같아 활약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프트 라이벌즈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였는데 연승을 발판 삼아서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마무리하고 그 기세를 이어 2라운드까지 잘 해나가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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