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KB바둑리그 프로팀 창단…한국기원과 조인식 개최

입력 2019-07-02 17: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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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국내 최대 기전인 2019~2020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출전한다.

합천군은 2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 의장, 김해은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하성용 합천군바둑협회장,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정동환 대회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팀 창단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팀 창단 조인식으로 합천군은 감독 1명을 비롯해 1부 리그선수 5명, 2부 선수 3명 등 총 9명으로 팀을 꾸릴 예정이다.

KB바둑리그 합천팀은 한국기원 일정에 따라 8월 감독과 선수를 선발하고, 9월 창단식으로 갖고 9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KB바둑리그에는 합천군을 비롯해 경기도 화성시, 기업 등 총 9개팀이 참가해 결전을 벌인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한국바둑의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합천군을 전국의 바둑동호인들에 널리 알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합천군, KB바둑리그 프로팀 창단…한국기원과 조인식 개최한편 합천군은 역대 네번째 국수였던 하찬석 9단을 배출했으며, 신예 기사들의 등용문인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7년째 개최 중이다.

특히 올해 '2019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 연승 대항전'을 신설해 화제가 되는 등 바둑의 대중화에 노력해왔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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