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상화이 선화 차기 사령탑 유력

최강희 감독, 상화이 선화 차기 사령탑 유력

기사승인 2019-07-04 1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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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상화이 선화 차기 사령탑 유력시즌 중반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다롄 이팡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강희(60) 감독이 같은 리그 소속인 상하이 선화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4일 “상하이 선화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4) 감독이 전날 사임했다”면서 “최근 다롄에서 물러난 최강희 감독이 후임으로 선임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최 감독은 이번 주말 상하이로 이동해 '상하이 더비'를 관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시나스포츠는 “최 감독은 시간이 촉박해 이 경기를 직접 지휘하지는 않을 것이며, 대신 마오이준 수석코치가 이틀간의 훈련과 경기를 이끈다”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선화는 올 시즌 중국슈퍼리그에서 15라운드까지 3승 3무 9패(승점 12)로 16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다롄 사령탑에서 내려온 최강희 감독으로선 중국슈퍼리그에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롄은 지난 1일 라파엘 베니테스(59·스페인) 감독의 선임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전북 현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모기업이 도산하자 팀을 떠났다.

지난 2월 다롄 사령탑에 올랐으나 약 5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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