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 “다음 경기는 화끈하게 이길 것"

기사승인 2019-07-04 23: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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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 “다음 경기는 화끈하게 이길 것

4일 ‘2019 리프트 라이벌즈’ 6경기에서 JD 게이밍을 잡은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은 “승리를 하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하는지 묻자 “경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경기 중에는 큰 피드백을 딱히 않고 방향성만 잡았었다”고 답했다.  

이날 그리핀은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했는데 “내가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국제대회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해서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프’ 구승빈을 상대하면서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카이사’를 워낙 좋아시는 것을 알아서 나올 것을 예상했다. 어느 정도 대비를 해놨기 때문에 잘 상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LCK 인터뷰에서 ‘리헨즈’ 손시우가 ‘유미’를 하면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느낀다고 말했던 적이 있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우리가 기세를 잡아서 괜찮았던 것 같다. 죽을 위기가 많았지만 ‘리헨즈’가 잘 보조해줬고 잘 피해 다녀서 경기를 승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타잔’ 이승용이 ‘사일러스’를 정글로 기용했는데 “사일러스 같은 픽은 현재 라인전은 별로지만 정글로서는 괜찮은 것 같다. 사실 내가 아직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좋은 픽이라 생각한다”며 웃었다. 

경계되는 팀에 대해서는 IG를 꼽았다. 그는 “오늘 IG 경기를 못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며 경계했다. 

다음 경기는 대싱 버팔로와 예정돼 있는데 “충분히 저력이 있어보이는 팀이다. 우선 기본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라인전부터 잘 해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틈을 보이지 않고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첫 경기가 기대했던 것보다 위험한 부분이 많았는데 다음 경기는 화끈하게 이기도록 하겠다”며 “나머지 경기도 전승해서 결승전을 확보하고 좋은 기량으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장충 체육관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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