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멤버 이대휘가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대휘는 6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박봄의 ‘그녀와의 이별’ 무대를 본 뒤 “투애니원 시절부터 (박봄을) 좋아했다”면서 “(박봄이) 9년 만에 나와서 긴장하셨을 텐데 그 긴장이 우리에게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좋았다”고 말했다.

‘그녀와의 이별’ 원곡자인 가수 김현정은 “박봄이 깊이 있는 목소리와 파워풀한 느낌으로 완성도 있게 무대를 만들어줬다. 감사하다”고 평했다.

무대를 마친 박봄은 “너무 떨린다”면서 “내가 무대를 잘 했는지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MC인 신동엽은 “제작진이 말하길, 박봄이 연습을 워낙 많이 해 가사지가 헤졌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박봄은 이날 “목표는 트로피”라고 각오를 드러냈으나, 첫 라운드에서 가수 이창민에게 패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