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019 리프트 라이벌즈’을 우승하며 월드챔피언십, MSI,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모두 쟁취한 SKT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2년 동안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못했는데 이번에 해서 성취감이 더욱 크다”며 “다른 팀들과 함께 이룬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정균 SKT 감독 또한 “3년 만에 우승했다. LCK 팀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뤄낸 것이라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서 우승컵을 안았으니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하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묻자 페이커는 “리프트 라이벌즈는 항상 힘들었다. 하지만 막상 다가오니 욕심이 생겼고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대회를 워낙 경험한 횟수가 많으니 우승할 기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으로 새로운 커리어가 쌓인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장충 체육관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