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째보선창, 추억의 영화제 열린다

입력 2019-07-12 1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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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째보선창, 추억의 영화제 열린다

전북 군산항 째보선창에 추억의 영화와 라이브 연주로 가득 찬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뉴딜 주민공모사업 일환으로 오는 19~20일 한국선급 주차장 앞 특설무대에서 ‘째보선창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째보선창 영화제는 내항 기능의 쇠퇴로 쇠락의 길을 걷는 째보선창에 추억의 영화와 음악으로 불을 밝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저녁 7시30분 어둠이 내리면 야외 특별무대에서 영화음악 재즈 연주와 함께 추억의 무성영화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영화제가 열리는 한국선급 주차장에 특설무대 설치관계로 전날부터 주차장 일부를 통제할 예정”이라며 “영화제 방문 시민들과 관광객은 근대문화역사 박물관 등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으로 지난 4월 3개 사업이 선정돼 신영시장  풍물 공연 ‘풍물, 이곳에서’, 군산 장금도 명인의 뜻을 기리는 ‘장금도 명인 전승 축제’등 2개 사업은 지난달 모두 마무리됐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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