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美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 진출…‘브래드 피트 제작사’

기사승인 2019-07-12 1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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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美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 진출…‘브래드 피트 제작사’

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다.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나리’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감독 스티브 맥퀸), '월드워Z'(감독 마크 포스터), '옥자'(감독 봉준호)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플랜 비(Plan B)가 제작을 담당했다. 또 ‘문라이트’(감독 배리 젠킨스), ‘플로리다 프로젝트’(감독 션 베이크), ‘레이디 버드’(감독 그레타 거윅)등 특색 있고 감각적인 영화를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 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으며,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예리는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 '춘몽'(감독 장률),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 '사냥'(감독 이우철),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 '해무'(감독 심성보), '동창생'(감독 심성보), '스파이'(감독 이승준), '남쪽으로 튀어'(감독 임순례), '코리아'(감독 문현성)와 드라마 SBS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JTBC '청춘시대1-2', SBS'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펼쳐왔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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