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당 김서현 고양시의원 만취 의정활동 충격… 美 해외연수 가버려”

기사승인 2019-07-12 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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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12일 “오늘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서현 고양시의원의 음주운전 의혹이 사실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10일 정오 즈음 본회의에 만취상태로 참여한 김 의원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가 있었을 때만 해도 김 의원은 ‘택시를 탔다’고 했었고 이후 ‘지인 운전’ 등으로 말이 바뀌었다. 경찰서 동행 당시 알콜농도 0.05%(면허 정지)의 만취상태로 의정활동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들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었는데, 경찰의 CCTV확인 결과 모든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거짓 해명을 하고 즉시(11일부터) 미국 해외 연수를 가 버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시민이 두렵지 않은가? 시민이 부여해준 권력을 바탕으로 시민을 대변하기는커녕 거짓 해명을 하고 외국으로 도망가버린 모습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상당 수의 언론에 해당 시의원의 소속 정당이 명시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을 (묵시적으로) 알려야 하는 여건 속에서, 집권 여당의 마지막 양심에 호소한다”고 비판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음주 본회의 및 음주 운전 의혹을 받는 김서현 시의원의 즉시 귀국을 명하고 윤리심판원에서 즉각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 이후 음주 본회의 참석 및 음주 운전이 사실로 밝혀지면 즉각 당 제명 조치와 의원직 제명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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