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케이블카 사고, 정위치 정지장치 밀림으로 승강장 정차 위치 벗어나

기사승인 2019-07-13 1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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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케이블카 사고, 정위치 정지장치 밀림으로  승강장 정차 위치 벗어나남산케이블카 사고와 관련해 케이블카 운행업체가 공식 사과했다. 

13일 한국삭도공업(대표이사 한광수, 이기선)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여행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거듭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7월12일 19시15분경 발생한 사고는 승강장으로 진입운전(운전자 김모씨)중이던 운반기구가 정류장 정위치정지장치의 밀림으로 인해 승강장 정차 위치를 벗어나 멈춤으로써 정지시 통상적 발생하는 관성에 의해 앞뒤로 흔들린 운반기구가 승강장에 설치된 안전휀스와 충돌해 발생된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직후 회사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행정지 및 부상자(7명)를 3개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으며, 22시경 모두 부상 정도가 경미하여 귀가했으며, 추가 치료가 필요할시 즉각적인 의료지원(사고대책본부 본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재 한국삭도공업은 케이블카의 안전운행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기를 재정비, 점검 중에 있으며 자체 정비를 떠나 관계 기관을 통한 공식 안전검증 재실시후 운행키로 했다”며 “또 현 운행시설이 노후된 점을 감안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탑승 서비스를 위해 자동화된 최신시스템으로 교체 준비 중에 있었던바, 더욱 향상된 최신 설비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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