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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속인 BBQ '황금올리브 순살'…해당 매장 영업정지·계약해지 수순

조계원 기자입력 : 2019.07.13 18:09:41 | 수정 : 2019.07.13 20:45:38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 측이 새롭게 출시한 2만원짜리 ‘황금올리브 순살’을 주문했지만 실상은 1만8000원짜리 기존 ‘황금올리브 속안심’이 배달됐다는 유튜브 후기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먹방 유튜버 홍사운드는 12일 ‘BBQ에게 사기 당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시라고 영상 올린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홍사운드는 해당 영상에서 “얼마 전 어떤 분께서 황금올리브 순살이 출시가 됐다고 해서 제가 꼭 먹겠다고 답글을 달아드렸다. 순살이 8일 출시 됐고, 저는 11일 주문해서 먹었다. 근데 이게 아무리 봐도 좀 이상하더라”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배송된 치킨에서 순살 치킨보단 치킨텐더에 가까운 식감을 났다는 것.

그는 “검색을 해봤는데 황금올리브 순살이라고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까 저처럼 속안심 같은 사진들이 굉장히 많이 있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먹은 게 진짜 신메뉴가 맞나 하는 의문이 들어서 공식사진을 찾아봤다”고 밝혔다.

BBQ 측이 공개한 공식사진을 확인한 홍사운드는 자신이 배달받은 치킨이 ‘황금올리브 순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는 자신이 주문한 BBQ 매장에 전화를 걸어 “이게 신제품이 맞냐고”고 문의했고, 돌아온 대답은 “황금올리브 속안심이라고 있었던 게 그렇게 되는 거다. 똑같은 것”이라는 말이었다.

홍사운드가 “이름만 순살로 바꾼 것이냐”라고 재차 물었다. 매장 측은 “속안심하면 손님들이 잘 몰라서 제가 거기다 순살이라고 써놓은 것이다. 저희 신제품 나온 것 없다”며 재차 강조했다.

이에 홍사운드가 “제가 사실 다른 매장에 전화를 처음 했었다. 근데 거기는 내일 들어온다더라”라고 말하자 매장 측은 “들어온다고 했다. 저도 어제 들어올 줄 알았는데 안 들어와서 조금 전에 (본사) 과장님이랑 통화를 했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면서 “제가 실수한 것도 있고 또 자세하게 알려드리지 못한 것도 있어서 필요할 때 연락주시면 서비스를 드리겠다”고 사건 수습에 나섰다.

가장 큰 문제는 황금올리브 순살은 2만원, 배달 온 메뉴인 황금올리브 속안심의 1만8000원에 불과하다는 점. 소비자가 같은 메뉴를 2000원 더 주고 구매한 상황이다.

이같은 내용의 영상이 공개되자 BBQ는 13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BBQ는 이날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비비큐에서 7월 8일 출시한 신체품 '황금 올리브치킨 순살'을 일부 패밀리(가맹점)에서는 해당 제품의 주문 폭주, 혹은 재료의 조기 소진으로 고객이 주문한 신제품이 아닌 기존제품, '황금올리브 속안심'을 일부 고객에게 전송하는 일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BBQ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본사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라며 “'홍사운드' 고객님의 적극적인 문제 제기와 지적이 없었다면 아마 본사에서는 즉시 알 수 없었고 또 바로 잡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불만이 제기된 해당 패밀리(가맹점)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신속하게 확인하여 해당 패밀리에 대해 영업정지나 계약 해지 등”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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