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한국당 입당, 지금은 아니다…박정희 시대, 서민 가장 행복” [영상]

기사승인 2019-07-15 15: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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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본인을 둘러싼 자유한국당 입당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 의원은 최근 쿠키뉴스 정치토크쇼 ‘배종찬의 핵인싸’에 출연해 “지금은 입당할 생각이 없다”며 “입당보다 제가 할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당에 입당해 공천을 받고 일원으로서 활동하는 일들이 어려운 건 아니다. 언제든 입당하면 한국당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저는 안에서 일원으로서 고치는 것보다 밖에서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당만으로는 대한민국 보수가 바로 설 수 없다”며 “보수는 서민과 거리가 멀고 진보, 좌파는 거리가 꼭 그런(가까운) 건 아니다. 저는 자본주의나 시장경제‧자유민주주의 등 보수적 가치를 제대로 실현할 수만 있으면 안정적이고 서민들이 더 행복한 나라로 설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의원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호평하기도 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때 군사정권의 한계는 있었지만 사실은 그 때 서민들이 가장 행복했을 것”이라며 “중산층이 가장 기회를 가지고 열심히 뛰었던 시기가 박정희 시대”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을 존경하느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존경한다”며 “70% 정도 잘한 게 있다면 잘한 것을 부각시켜 우리 역사를 자랑스럽게 마케팅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잘 된다”고 했다.

이밖에 ‘이언주 의원에게 바른미래당 탈당은 OO다’라고 제시하자 “보수혁신의 시작”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언주 의원편은 ‘배종찬의 핵인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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