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지난해 전패’ 상하이, 샌프란시스코 꺾고 스테이지3 우승

기사승인 2019-07-15 1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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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지난해 전패’ 상하이, 샌프란시스코 꺾고 스테이지3 우승지난해 전패의 수모를 겪은 상하이가 스테이지 우승이란 이변을 연출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19시즌’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스테이지3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상하이의 우승은 이변 그 자체다.

지난해 상하이는 4스테이지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40전 40패로 데뷔 시즌 혹독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수단은 스테이지 1에서 창단 후 첫 승을 올렸으며, 스테이지2에서는 4승 3패로 8위를 거둬 처음으로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스테이지3에서도 최하위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상하이는 8강전에서는 스테이지3 1위 뉴욕 엑셀시어, 4강전에서는 2위 벤쿠버 타이탄즈를 차례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 시즌 3연속 스테이지 파이널에 오른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정형화된 3탱커-3힐러 조합이 아닌 딜러 위주 조합으로 우승을 차지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스테이지3 일정이 종료된 오버워치 리그는 오는 26일 스테이지4가 시작된다. 스테이지 4 종료 이후에는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대결 없이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돌입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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