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거쳐 추진

입력 2019-07-16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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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보건의료산업노조, 서부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 과정에서 우선 경남도에서 진료권 설정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오고 있으며, 서부경남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는데 대해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5개 진료권 중 거창권(거창군, 함양군, 합천군), 통영권(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에 대해서는 거창적십자병원과 통영적십자병원을 이전 신축해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며, 바람직한 방향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쟁점지역인 진주권(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의 공공의료 시설확충에 있어서는 방법, 규모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고, 세부적인 공론화 절차, 방식 등에 대해 추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경남도는 공론화 세부방안을 포함한 경상남도 공공의료 종합대책을 보건복지부의 용역결과 발표 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오늘 면담은 서부경남의 취약한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며, 가능한 빨리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서로 공감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공론화 과정에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협의회 발족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6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회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도의회․지역대학․연구기관․기업체 등 21개 기관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전기․수소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육성과 미래 산업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의 초청강연, 경남테크노파크 박광희 자동차로봇센터장의 자동차부품산업 현황보고,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와 미래자동차산업 대응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경남 자동차부품산업은 기계산업 발달로 인한 소재부품 가공 위주로 자동차 차체, 섀시부품에 특화되어 있으며, 총생산액 3위, 기업체수 2위, 종사자수 3위 부가가치는 4위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환경규제, 교통안전, 사용자 편의제공 등 다양해지는 요구에 따라 자동차가 스마트화, 친환경화, 기술융합화로 부품산업이 변화되고 있으며, 내연기관 등 기계식 부품이 감소되고, 전기전자, ICT 융합부품 위주로 점차 전장화되고 있는 추세로 도내 기업의 업종 전환과 사업영역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19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고 제조산업 체질개선과 질적 성장을 위한 산업정책 전반의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주력산업으로 미래차 산업에 대규모 R&D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경남도는 이와 연계한 사업 발굴, 인프라 확충 등 협의회를 통해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민관거버넌스 본격 출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6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인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민간공동위원장과 실무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거쳐 추진경상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개정 공포된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 단체 대표를 포함한 당사자조직과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등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동남전시장 활용방안 등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주요 업무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경남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발전 방안과 도시재생, 어촌뉴딜 300 사업에 사회적경제기업 참여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을 현재 수립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경남의 사회적경제 비전과 목표,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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