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故 정두언 자택 방문…‘판도라’ 등 방송통해 친분

기사승인 2019-07-16 2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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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故 정두언 자택 방문…‘판도라’ 등 방송통해 친분

16일 정청래 전 의원이 이날 오후 숨진 故 정두언 전 의원의 자택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판도라’ 등 함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분을 맺어온 사이다. 전날인 15일에는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함께 출연해 대일외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정두언 전 의원의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자택에 방문했다. 오후 7시40분께에는 일부 유족들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정청래 전 의원은 대부분의 기자들 물음에 답변하지 않다가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시느냐’는 질문에 “네, (답변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주차된 차량에 탑승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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