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두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당신이 나에게 그리움이 될 줄을...”

기사승인 2019-07-17 1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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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정두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당신이 나에게 그리움이 될 줄을...”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두 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 두 언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말수가 적었지만 참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정 두 언 참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결코 권위적이지 않고  참 소탈하고 인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정 두 언 참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참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그리움이 될 줄을.”이라는 글과 고 정두언 전 의원의 영정 사진을 게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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