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이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은 30만 482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디즈니 영화 중 천만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및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 '정글북'(감독 존파브로) 등을 모두 통틀어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특히 이 기록은 이전 디즈니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미녀와 야수' 오프닝 16만6930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더빙 라인업으로 배우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참여했다. 

또한 현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참여해 매력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라이온 킹'은 IMAX, 4DX, 리얼 3D, 돌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상영중이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