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너구리’ 장하권 "치열한 전장 살아남겠다"

기사승인 2019-07-20 19: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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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너구리’ 장하권

20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R 10경기에서 ‘천적’ 그리핀을 잡은 담원 ‘너구리’ 장하권은 “그리핀을 이겨서 기분이 좋긴 한데 예전 ‘패왕’ 느낌의 그리핀 같지 않아서 얼떨떨하다. 하지만 그리핀의 기량이 언제 다시 오를지 모르니 경계해야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초반에 불리한 감이 있었지만 후반 조합이 우리가 더 좋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교전에서 져도 역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탑에서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도란’ 최현준과 맞붙다. 이에 대해 “도란 선수를 솔로 랭크에서 자주 만났었다. ‘니코’, ‘케넨’ 등과 같은 원거리 챔피언을 엄청 잘 다루고 게임을 굉장히 영리하게 풀어 나가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는 그저 게임 흐름대로 플레이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 지면서 연승이 끊겼는데 “핵심 포인트를 계속 놓쳤었다. 우왕좌왕하다 보니 어떤 포인트를 잡아야할지가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경기가 끝난 후 그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많이 했다. 킹존에게 패한 것이 많이 아쉽다”며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지금 젠지 e스포츠의 기세도 무섭다. 오늘만큼은 킹존이 젠지를 이겨서 기세를 꺾어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연승이 끊겨서 많이 아쉽다. 지금 순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데 이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항상 총알을 장전해 놓고 있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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