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결승골’ 전북, 서울에 4-2 승리… 선두 질주

‘김승대 결승골’ 전북, 서울에 4-2 승리… 선두 질주

기사승인 2019-07-20 22: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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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결승골’ 전북, 서울에 4-2 승리… 선두 질주김승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꺾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전북은 승점 48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현대(승점 44점)와 4점차로 벌렸다. 반면 3위 서울(승점 42점)은 전북에 덜미를 잡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왼쪽 코너에서 올린 손준호 코너킥이 수비벽에 맞고 흐르자 김진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다. 김진수의 슛은 골 지역 정면에 있던 홍정호의 왼발을 맞고 득점이 됐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4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알리바예프가 올린 크로스를 박동진이 골 지역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꽂았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전북은 후반 13분 정혁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홍정호의 헤딩골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13분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재차 균형을 맞췄다.

2-2 팽팽한 상황에서 결국 전북이 승리를 따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김승대는 후반 31분 로페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서울의 최종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결승 골을 꽂았다.

이어 후반 38분 서울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틈타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로페즈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2골 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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