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서 승합차 전복돼 13명 사상…“쪽파 파종 나선 근로자들”

기사승인 2019-07-22 10: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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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서 승합차 전복돼 13명 사상…“쪽파 파종 나선 근로자들”강원 삼척에서 승합차가 경사지로 전복돼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7시33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인근 지방도로에서 그레이스 승합차가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사지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3명은 중상을 입었고 6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내국인 9명과 외국인 7명 등 16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직후 외국인 3명은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들은 이날 새벽 충남 홍성에서 출발, 삼척으로 쪽파 파종 작업을 하러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승합차에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여부와 정원 초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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