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시민단체와 함께 "KTX 김제역 정차를"

입력 2019-07-23 1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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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시민단체와 함께 김제시 기획감사실(실장 박민우)이 시민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KTX 김제역 정차 운행'을 촉구했다.

기획감사실은 23일 오전 터미널 로터리에서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와 김제사회복지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캠페인을 하고 "전북 서부지역 54만 이용객의 KTX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김제역 정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TX 김제역 정차 릴레이는 지난 5월부터 범시민 캠페인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편, KTX가 정차했던 지난 2015년 이전까지만 해도 김제시는 교통요충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과 역전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5년 4월 KTX 김제역 정차가 중단된데 이어 지난 1월 KTX 혁신역 신설 역시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 김제시가 교통오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박민우 실장은 “시민들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서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익산역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경제성이나 효율성보다는 철도의 공공의 가치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균형 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의 패러다임에 맞게 KTX 김제역 정차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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