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23일 교사 대상 평화통일교육

입력 2019-07-23 1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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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교교육현장에서 평화통일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3시 반부터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기 위한 민주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평화통일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평화통일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이 스스로 사회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참여와 실천을 통해 평화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고,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통일교육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평화통일시민단체와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질문지를 통한 현장의견 수렴 후 평화통일교육 학교 적용에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순삼 장학관이 사회를 맡고 원광대 이재봉교수가 ‘평화시대를 열기 위한 민주시민의 역할’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에는 전주교대 박상준 교수가 ‘시민성을 기르기 위한 통일교육’, 전북겨례하나 김성희 사무총장이 ‘찾아가는 통일교육 성과와 한계’, 주산중 이재호 교사가 ‘통일교육과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참여한다.

최 장학관은 “민주시민이란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평화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화지향형 교육방향을 모색하고 평화통일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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