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전력 집중

입력 2019-07-23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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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전력 집중

경북 영주시가 국비확보를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예산심의를 담당하는 3개 분야 예산심의관을 비롯해 담당사무관부터 과장까지 찾아다니며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장 시장은 경제예산심의관실을 방문해 내년 소요예산인 경량합금소재부품 기반구축의 마무리 사업비 29억 원을 건의했다.

이어 사회예산심의관실 문화예산과에서는 세계유산이자 지역 주요 관광자원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등과 연계된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국비 17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고용환경예산과를 방문해 영주댐 수질개선 대책의 하나로 주요하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에 들 44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 행정국방예산심의관실 지역예산과를 방문해 ▲남부작물실증시험장 설치 국비 6억 원 ▲가흥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사업 국비 9억 원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 국비 20억 원 ▲철도하부 공간 활용사업인 지역 경제 활성화스퀘어 조성사업 국비 19억 원 ▲구 도립도서관 개축을 통한 주민 공유마당 조성사업인 공유플랫폼 조성사업 국비 15억 원을 건의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내년 국비 예산에 대한 기재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할 것"이라며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확고한 공조를 통해 국비 추가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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