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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제대로 즐기기...벤츠 AMG 트랙 가보니

고성능차 제대로 즐기기...벤츠 AMG 트랙 가보니

배성은 기자입력 : 2019.07.27 03:00:00 | 수정 : 2019.07.30 08:55:04

숨겨져 있던 질주 본능을 깨우는 ‘메르세데스-벤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참석하기 위해 22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를 찾았다. 

AMG 스피드웨이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오픈한 AMG 브랜드 적용 트랙으로, 다양한 AMG 차량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속 0부터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3.2초에 불과한 ‘AMG GT 4-도어 쿠페(The New Mercedes-AMG GT 4-Door Coupé)’를 비롯해 ‘AMG G 63(The New Mercedes-AMG G 63)’ 등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모델을 체험해봤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독일 AMG 본사에서 개발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으로, AMG 본사에서 인증받은 전문 강사진이 초급부터 고급 수준까지 단계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 운전 및 레이싱과 관련된 드라이빙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마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하는데 중점을 둔 ‘AMG 퍼포먼스(AMG Performance)’ ▲전문적인 드라이빙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AMG 어드밴스드(AMG Advanced)’ ▲여성만을 위한 ‘AMG 포 레이디스(AMG for Ladies)’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자는 AMG 퍼포먼스(AMG Performance)를 체험해봤다.

주행에 앞서 시승동의서를 작성하고 음주 측정이 이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이 필수이기 때문에 헬멧도 착용했다. 가장 먼저 안전사항과 코스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시트 포지션 설정부터 핸들을 잡는 방법, 헤드레스트와 머리 사이의 간격 등 놓치기 쉬운 기본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다.  

시트 높이는 머리 위로 주먹 한 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가 적당하며, 시트와 페달까지의 간격은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굽혀진 자세여야 한다고 인스트럭터는 설명했다. 무릎이 굽혀져 있어야 충격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대를 잡을 때에는 팔꿈치가 약간 굽혀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AMG E 63 4MATIC+를 타고 떨리는 마음으로 게이트슬라럼 코스로 향했다. 약 40m 직선 구간을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다 장애물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브레이크로 발을 옮기면 왼쪽으로 핸들을 틀었다. 운전을 하면서 브레이크를 '끊어질 듯이' 밟아볼 기회는 흔치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제대로 작동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이어 장애물을 가볍게 피해 핸들링을 해보는 교육이 이뤄졌다. 인스트럭터를 따라 천천히 주행하면서 운전대 조작감을 익혔다. 인스트럭터는 "장애물이 어디에 있는지 미리 눈으로 확인하는 ‘시선 처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 곳곳에 ‘러버 콘’(Rubber Cone)이 세워져 있었는데, 시선을 향하는 방향으로 멀리 두면서 자연스럽게 핸들을 조작하는 법을 체득했다.

몸이 조금 적응이 됐다 싶으니 본격적으로 트랙 주행에 나섰다. 4.3km의 레이스 전용 트랙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짜릿한 코너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처음 한 바퀴는 선두차량을 따라 정확한 레코드 라인을 그려가면서 코스를 익혔다.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스피드를 즐겼다. 특히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니 AMG GT 4-도어 쿠페는 굉음을 내며 순식간에 시속 170km를 훌쩍 넘겼다.

AMG GT 4-도어 쿠페는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세 번째 모델이자 도로 위의 레이스카(street legal racer)로, 뛰어난 스포츠카 엔지니어링과 독특한 디자인을 탄탄한 4-도어 패스트백 구성과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 639마력, 최대 토크 91.9kg.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 코리아는 올 연말까지 고성능 차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해 점점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고성능 브랜드 AMG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전문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인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AMG Driving Academy)’를 상반기 성공적으로 성료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하반기 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다.

마크 레인(Mark Rain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고객들이 AMG만의 순수한 레이싱 DNA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AMG 모터쇼 진행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다양한 메르세데스-AMG 신차를 통해 국내의 AMG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지고, 국내 고성능 차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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