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봉사기구 엔에프씨인터내셔날, 세계 한인선교사 의료 지원

기사승인 2019-07-29 1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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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 서울나우병원 제공>

연일 폭염과 장마로 불쾌지수가 오르는 가운데 국제의료봉사기구 사단법인 엔에프씨인터내셔날(NFC International, 이하 엔에프씨)의 세계 각지 한인 선교사 의료 지원이 알려지며 가뭄속 단비처럼 듣는이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엔에프씨는 ‘Quality, Love, Education’ 이라는 이념과 비전 아래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10여 개국의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을 향해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시해왔다. 또한, 해외에서 선교 활동 중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태국에서 음악사역을 중심으로 교회, 유치원, MK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정아론-김정미 선교사 부부는 최근 의료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돼 고질적으로 앓아왔던 허리 통증을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선교사도 어깨 통증으로 인한 회전근개 봉합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김정미 선교사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외국에서 오랫동안 지내면서 치료받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엔에프씨는 분당 서울나우병원과 함께 연 2-3회 필리핀, 인도, 아프리카 등을 방문 의료 지원과 국내 의료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 각지에 있는 선교사들의 건강검진, 진료, 수술에 관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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