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면한 호날두, SNS는 끊임없이 업로드

한국 외면한 호날두, SNS은 끊임없이 업로드

기사승인 2019-07-30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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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면한 호날두, SNS는 끊임없이 업로드

한국에서 경기를 뛰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SNS에 사진을 올리는 데 바빠 보인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주는 ‘레전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미국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초대 수상자였던 레전드 어워드는 1997년부터 스포츠 각 분야 최고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SNS에 수상 사진을 올리며 “매우 행복하며 영광스럽다. 나의 축구 인생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에도 한국 팬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45분 이상 출전' 조항을 어기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6만여 관중은 물론, 한국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경기 다음 날인 지난 27일 이탈리아로 돌아가 자신의 SNS에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영상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Nice to back home)"는 문구를 게재해 맹비난을 받았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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