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법정 구속… 강성욱 누구? ‘하트시그널’ 출연

‘성폭행 혐의’ 법정 구속… 강성욱 누구? ‘하트시그널’ 출연

기사승인 2019-07-31 11: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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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법정 구속… 강성욱 누구? ‘하트시그널’ 출연

인기 리얼리티 ‘하트시그널’ 등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강성욱이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9형사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지난 26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성욱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강성욱이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던 시기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MBN 보도에 따르면 강성욱은 2017년 8월 자신의 남자 대학동기와 함께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성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당시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줄 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강성욱 동기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합석한 여성 1명이 먼저 자리를 뜨고, 피해 여성이 집을 나서려 하자 강성욱 일행은 저항하는 피해자를 붙잡고 성폭행했다. 

강성욱은 피해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후 강 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고 판단했다. 

강성욱은 지난 29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생인 강성욱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진학했고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베르테르’ ‘뉴시즈’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에 출연했다. 

강성욱이 이름을 알린 것은 2017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면서부터다. 강성욱은 이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에게 순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푸드덕’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인기를 누렸다. 

‘하트시그널’ 출연 이후 강성욱은 tvN 월화극 ‘이번생은 처음이라’ KBS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에 나섰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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