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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럭셔리 세단의 끝판왕, BMW 7시리즈

럭셔리 세단의 끝판왕, BMW 7시리즈

배성은 기자입력 : 2019.08.08 02:00:00 | 수정 : 2019.08.07 22:40:46

BMW 7시리즈 뒷자석에 앉아있는 내내 기자는 드라마 속의 나오는 ‘사장님’이 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뉴 7시리즈는 BMW가 4여년만에 선보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모델로, BMW 세단 라인업에서 최상위 급이다. BMW 관계자는 “부분변경임에도 불구하고 풀체인지급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를 출발해 돌아오는 약 150㎞ 거리를 뉴 7시리즈를 타고 약 2시간에 걸쳐 시승해봤다. 

우선 뉴 7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차체가 커진 듯 했다. 전면부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BMW 고유의 키드니그릴은 기존 대비 50% 커져 강렬하고 듬직한 느낌을 준다. 7시리지의 차체 크기는 전장 5260㎜, 전폭 1900㎜, 전고 1480㎜, 휠베이스 3210㎜에 달한다. 

여기에 섬세한 디테일을 더해 날렵함이 강조했다. 앞바퀴 뒤쪽에 위치한 에어브리더는 기존 사선 디자인에서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돼 역동성을 더했다. 

시승에 앞서 시트를 몸에 맞게 조절하고 엑셀을 밟았다. 엑셀을 밟는 즉시 차가 반응했다. 걸리는 거 없이 밟는 족족 부드럽게 나갔다. 이날 시승한 뉴 740Li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m의 성능을 낸다. 기존 대형세단이 가지고 있는 안정감은 물론 7시리즈는 주행성능 면에서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럭셔리 세단인 만큼 이 차의 진수는 뒷자리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일명 '사장님 자리'에 앉으니 감촉이 뛰어난 천연가죽과 고급원목 등이 차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센터콘솔박스에 탑재된 태블릿 PC를 통해 2열 좌석은 물론 앞좌석의 위치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냉난방 장치 조절, 실내 조명, 햇빛가리개 등도 원격 조절이 가능하다. 태블릿PC는 탈부착이 가능해 사용하기도 편하다.

앞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밀어내니 충분한 레그룸 공간도 확보됐다. 조수석은 최대 9㎝까지 이동시킬 수 있어 다리를 쭉 뻗어도 공간이 남았다. 압이 그리 강하지 않지만 뒷자석에 앉아있는 동안 안마를 받으니 피로가 풀리는 듯 했다. 

차체가 크기 때문에 특히 주차가 다소 염려됐지만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탑재돼 걱정없이 주차가 가능했다.  막다른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최대 50m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포함됐다. 이에 주차가 어렵다는 이유로 대형세단을 기피하지 않아도 됐다.

뉴 7시리즈의 가격은 1억 3700만원부터 시작되며, 상위 모델인 750Li xDrive는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1억 970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지 모델이 1억 985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 9800만원이며,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 3220만원이다. (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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