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접전 끝에 진에어 승리…진에어, 최다 연패 기록

기사승인 2019-08-10 2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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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T, 접전 끝에 진에어 승리…진에어, 최다 연패 기록

KT 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승패승으로 잡았다.          

10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35경기에서 KT가 진에어를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KT는 5승 11패 득실 -12로 9위, 진에어는 0승 17패 득실 -29로 10위로 순위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진에어는 이번 패배로 LCK 정규 시즌 22연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KT는 탑 ‘킹겐’ 황성훈,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KT 승

1세트 KT는 말랑 ‘자르반을 잡으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KT는 스틸에 성공하며 추가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KT는 경기 20분 진에어의 상단을 노렸다. 진에어는 바로 지원을 왔지만 KT는 진에어의 진영을 양분하며 각개 격파에 성공했다. 

KT는 어느새 골드 격차를 8000 이상 벌렸다. 진에어는 분전했지만 KT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26분 조급해진 진에어는 과감하게 교전을 걸었다. 프레이 ‘칼리스타’를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비디디 ‘아지르’와 킹겐 ‘레넥톤’에게 쓸려나갔다.

교전 승리후 바론을 차지한 KT는 진에어의 중단으로 진입했다. 진에어는 분전하며 수성했지만 KT는 진에어의 수비를 뚫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MVP는 비디디가 차지했다. 

2세트 진에어 승 

2세트에서 진에어는 말랑, 그레이스, 켈린을 각각 ‘시즈’ 김찬희, ‘천고’ 최현우, ‘노바’ 박찬호로 교체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순식간에 4득점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을 했다. 하지만 진에어도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대량 득점을 하며 쫓아왔다. 

5-5로 동점인 상황, KT는 상단에서 진에어 측 2명을 잡아내며 기회가 왔다. 하지만 이때 시즈 ‘이블린’이 침착하게 대처하며 KT가 바론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일보 후퇴 시켰다. 

진에어는 KT가 방심한 틈을 타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진에어는 KT의 중단을 압박했다. 비디디 ‘아칼리’가 시즈를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진에어는 후퇴하지 않고 4명이서 꿋꿋이 KT의 중단을 밀었다. 

4대5로 대치된 상황, 진에어는 린다랑 ‘레넥톤’을 최전방에 앞세우며 교전에서 승리했다. KT는 부활하는 족족 진에어를 저지하기 위해 분전했다. 하지만 진에어는 침착하게 넥서스를 돌려깎으며 파괴,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경기 내내 ‘이즈리얼’로 폭발적인 피해량을 쏟아 부은 루트가 차지했다.

3세트 KT 승     

3세트 선취점은 ‘바위게’를 놔두고 일어난 교전에서 프레이 ‘자야’가 노바 ‘노틸러스’를 잡으며 KT가 가져갔다. 이어 KT는 ‘협곡의 전령’을 사용해 첫 번째 타워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격차를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다. 

KT는 침착하게 운영을 하며 진에어를 압박했다. 경기 후반이 되자 골드 격차는 1만골 가량 차이 났다. 주도권을 가져간 KT는 승기를 굳히기 위해 바론을 노렸다. 진에어는 분전하며 여러 번 KT의 시도를 저지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결국 바론을 차지한 KT는 진에어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진에어는 본진에서 결사항전 했지만 KT에게 쓰러졌다. KT는 기세를 몰아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를 20-5로 승리했다. 3세트 MVP는 눈꽃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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