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지난 17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이진훈 tv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강영구 변호사 그리고 청중들이 대구의 식수 문제 등 당면한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전 구청장은 지난 1월부터 강영구 변호사와 함께 인기방송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을 패러디한 ‘대구 쫌 아는 형님’으로 정치, 사회, 경제, 지역 현안 등 폭넓은 주제로 ‘이진훈 tv’란  1인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이 전 구청장은 대구의 식수 문제와 관련, 되풀이 되는 상수원 사고에 전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대구의 현실을 지적했다.

또 26년째 지역내총생산(GRDP) 꼴찌인 대구의 경제 성장판, ‘북한의 핵, 안보 문제’, ‘일본의 경제보복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대구 경제와 관련, 달성군에 항구를 건설하고 배후 시설로 대단위 물류단지·산업단지를 조성해 대기업 유치 등 대구경제의 성장판을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일상생활을 주제로 서민들과 같이 호흡하며 ‘이진훈 tv’를 통해 정치권 및 지역 현안 문제들에 대해 과감하게 파헤치고, 불편한 진실을 애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