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가 3년 연속 20홈런을 쏘아올렷다. 이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에 나선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지난 11일 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친 뒤 7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이로써 3년 연속 20홈런을 치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추신수는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을 노린다.

추신수가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10년, 2015년, 2017년에 기록한 22개다. 남은 경기에서 3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2로 소폭 상승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