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심장판막 수술 명의 박표원 교수 영입

기사승인 2019-09-01 12: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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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표원 전(前)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장 영입
#우리나라 심장판막수술 대가로 정평, 5일부터 출근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다양한 판막질환 수술 이끌 것" 다짐

박표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심혈관센터장, 전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심장판막 수술 분야 국내 최고 명의로 꼽히는 흉부외과 전문의 박표원(사진) 박사를 신임 흉부외과 진료과장겸 심장혈관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박 박사는 1978년 서울의대를 졸업했고, 1994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심장판막 수술과 심장이식 수술을 주도했다. 같은 병원 흉부외과 과장과 심장혈관센터장, 성균관의대 흉부외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도 2005~2007년 대한흉부외과학회 간행위원장, 2013년~2014년 대한흉부외과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세종병원과는 두 번째 인연이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같은 재단의 부천 세종병원 흉부외과 과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이후 1989~1990년 캐나다 토론토병원, 1992년~1993년 영국 왕립 브롬프톤 병원, 1993~1994년 영국 헤어필드 병원(Harefield Hospital)에서 잇달아 최신식 심장판막수술법과 심장이식 수술법을 익히고 돌아왔다.

박 박사는 자타공인 심장판막 수술과 심장이식 분야 권위자다. 흉부외과 전문의가 된 후 줄곧 초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난도의 심장판막 수술을 시행해왔다. 특히 100%에 가까운 성공률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의술을 자랑한다. 심장이식 수술도 연간 30례 이상 꾸준히 집도하는 등 녹슬지 않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박 박사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심장판막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심장판막질환은 결국 ‘노화’로 인해 발병한다. 무조건 수술만 고집하는 의사가 되기보다는 환자와의 유대와 교감을 통해 최고의 만족감을 선물하는, 따뜻한 의사 인의(仁醫)가 되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2회 연속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 인증도
#"심장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소감 밝혀

한편, 심혈관질환 분야를 선도해온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의 성과와 명성을 이어받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혈관센터는 18인의 전문의(심장내과 13인, 흉부외과 5인)가 365일 24시간 진료체제를 구축해 놓고 있다. 최근 2회 연속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 지정에 이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심장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 전체가 불규칙적으로 무질서하게 떨리는 상태)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 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에 있는 엄지손가락 모양의 작은 낭인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써 혈전이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며, 출혈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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