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중, 올 해 배드민턴대회 석권 '대기록'

입력 2019-09-10 1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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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중, 올 해 배드민턴대회 석권 '대기록'완주중학교(교장 조계복) 배드민턴 선수들이 결국 일을 냈다.

완주중(감독 윤미화, 코치 전으뜸)은 지난 8일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화순중을 3-0으로 승리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태림(완주중)이 김하빈(화순중)을 2-0(21:17, 21:11), 2경기 단식에서도 박승민(완주중)이 정민제(화순중)를 2-1(8:21, 21:17, 21:8)로 이기고, 3경기 복식에서 유준서·임관희(완주중)조가 김하빈·정민제(화순중)조를 2-0(21:17, 21:14)으로 이겼다.

이로써 완주중은 2019년 전국대회 석권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완주중은 올해 밀양 중고연맹회장기와 김천 봄철종별리그전, 익산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영암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화순 제10회 이용대올림픽 제패기념 전국학교대항선수권대회에 이어 청송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까지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조계복 교장은 "개인전은 있으나 단체전이 포함된 전국 대회는 올 해는 더이상 없다"면서 "모든 대회 단체전 석권 기록은 2000년 완주중 배드민턴부 창단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고 자랑했다.

전으뜸 코치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부모 등 관계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오늘의 영광이 있었고 학생들의 열정과 투지가 만들어낸 성과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실력을 갈고 닦아서 금년 못지 않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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