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상 유력 후보 디그롬과 정면 대결

기사승인 2019-09-15 08: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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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유력 후보 디그롬과 정면 대결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베테랑 러셀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벌이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지 열흘 만이다.

오늘 경기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노리는 류현진에게 중요한 복귀전이다.

특히 선발 맞대결 상대가 사이영상 라이벌인 제이컵 디그롬이다. 디그롬은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류현진(12승 5패 평균자책점 2.45)을 맹추격하고 있다. 디그롬은 231탈삼진으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마틴과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이날 출전하는 선수들은 피더슨(우익수)-맥스 먼시(1루수)-맷 비티(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A.J 폴록(좌익수)-개빈 럭스(2루수)가 1∼7번 타자로 나서 류현진을 지원한다. 8번 타자는 러셀, 9번 타자는 류현진이다.

메츠는 아메드 로사리오(유격수)-J.D 데이비스(좌익수)-제프 맥닐(우익수)-피트 알론소(1루수)-윌슨 라모스(포수)-로빈슨 카노(2루수)-토드 프레이저(3루수)-후안 라가레스(중견수)-디그롬(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메츠는 우타자 6명, 좌타자 3명을 내세운다.

류현진은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통산 3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잘 던졌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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