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5촌 조카 이틀째 조사… 이르면 15일 저녁 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9-09-15 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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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5촌 조카 이틀째 조사… 이르면 15일 저녁 구속영장 청구조국 가족 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꼽히는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지난 14일 검찰에 체포, 검찰은 15일도 조 씨를 불러 조사한 뒤 빠르면 저녁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조 씨는 조국 장관 일가족이 14억원을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를 실질적으로 경영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조 씨는 이런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달 출국했었다. 동남아 등지에서 생활하다가 검찰의 설득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14일 조 씨를 상대로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배경 등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 자금을 투자한 업체의 운영 상황 등을 알았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4일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코링크 대표 이 모 씨와 사모펀드 투자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도 다시 불러 조사했다.

5촌 조카 조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가려지는 대로, 정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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