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6 00:43:57
‘2019평창백일홍축제’ 막 내려
'소망이 이루어지는 100일홍'이라는 주제로 지난 6일 개막한 2019평창백일홍축제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폐막했다. 평창백일홍축제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지난해 방문객 수인 19만명 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15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35만여명이 찾은 효석문화제와 함께 평창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평창백일홍축제는 평창강변을 따라 식재된 백일홍 150만포기가 총 8개 구간의 축제장 꽃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져 여유롭게 걸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축제장 입구에 조성된 등불거리와 꽃밭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야간에 더욱 화려한 빛을 발해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올해 축제의 큰 변화는 천국의 계단 포토존, 피아노 버스킹 포토존 등 테마포토존의 설치다. 자연경관을 살려 개최하는 축제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감성적이고 참신한 테마공간들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다.떡메치기, 깡통열차체험프로그램, 송어맨손잡기와 백일홍 엽서보내기, 소망의 돌탑, 조롱박터널 산책 등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에도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축제장 주 무대에서 축제와 함께 열린 평창예술제 행사도 강원예술의 높은 수준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제공=평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