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함안군-창원시, 상생발전 협약 체결

입력 2019-09-19 16: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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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과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8일 함안군청 회의실에서 양 부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창원시 간 시군 연계협력사업 성공 지원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 자원을 공유하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데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우리마을 1cm 문화센터 사업 ▲함안 칠원~창원 북면 간 4차로(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 신설 ▲기타 공동 관심사업 중 상호 합의에 의해 정해지는 사업 등 3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공동협력을 주요내용으로 담았다.

우리마을 1cm 문화센터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시‧군간 협업사업 공모에 양 시군이 함께 신청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사업으로 도민의 삶을 바꾸는 도정혁신 모범사례로도 꼽히고 있는 사업이다.

경남형 시군협력사업인 함안 칠원~창원 북면간 4차로(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 신설사업은 길이 8.4km, 239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칠서일반산단과 창원 국가산단 간 교통망 확충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난을 해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기 위한 사업이다.

양 기관은 2020년 12월 국토부의 제5차 국도 5개년 사업에 조기 반영되도록 상호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공동 관심사업은 향후 양 시군이 필요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상호 협력 하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웅제 함안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시군이 경계를 넘어 상호 협력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6회 함안예술제, 27일 개막

경남 함안의 문화와 예술을 빛낼 '제16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9일간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안문화원을 비롯한 함주공원, 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 함안지회(회장 이강섭)가 주최하고 국악·문인·미술·연극·연예·음악협회와 기타 참여예술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예술단체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의 정수를 선보이게 된다.

행사 개막일인 27일에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함안예술제기념 백일장’과 ‘내 마음의 시화전’이 문인협회 주관으로 함안공설운동장 주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함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막식 및 오프닝과 함께 ‘제38회 함안미술협회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28일에는 ‘제17회 시낭송대회’와 ‘제8회 함안아라가야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리고, 오후 6시 30분에는 ‘함안예술제 가요제’가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9일에는 국악·가야금 연주가와 명창 등이 출연하는 ‘제18회 함안국악협회 정기연주회’가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10월 1일과 2일, 3일 연극공연 ‘이웃집 쌀통’과 ‘익스트림 매직 앤 버블 쇼’, ‘가을밤의 랩소디’ 음악공연이 함안문화원 대공연장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 등에서 각각 상연된다.

4일에는 ‘제9회 아라가야합창제’가 함안체육관에서 열리게 되며, 5일에는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마당극 ‘함안에 온 변학도 생일잔치’가 열려 함안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예술인들이 혼을 담아 다양한 빛깔로 빚어낸 작품들은 지역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수준 높은 함안예술제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돼 군민의 정서함양은 물론 함안예술의 큰 발전을 가져오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일자리 박람회 개최

경남 함안군은 1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함안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함안소식] 함안군-창원시, 상생발전 협약 체결이번 일자리 박람회에는 관내 20개 업체가 참여해 취업 정보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채용 부스에서는 60여 명의 구직자와 기업 간 1대 1 면접이 이뤄졌다.

특히 경상남도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한 인공지능(AI) 면접시스템 체험을 처음으로 실시하는 등 각종 취업관련 부대행사도 병행해 구직자들의 다양한 기대와 변화하는 취업시장의 흐름에 부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구인업체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구인자와 구직자 간 일자리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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