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

히딩크,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

기사승인 2019-09-20 09:07:25
- + 인쇄

히딩크,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거스 히딩크(73)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경질됐다.

신화통신은 "중국축구협회(CFA)가 히딩크 감독을 올림픽팀 사령탑에서 경질하고 대신 하오웨이(43)에 지휘봉을 맡겼다"고 20일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앞서 지난해 11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그러나 1년을 채우지 못한 10개월여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올림픽 예선 준비가 효과적이지 못했다"면서 "새로운 그룹으로 올림픽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U-23 대표팀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이 패배로 히딩크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중국 축구계에서 불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