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보인다’ 류현진 7이닝 6피안타 8K 3실점, 방어율 2.41

‘13승 보인다’ 류현진 7이닝 6피안타 8K 3실점, 방어율 2.41

기사승인 2019-09-23 07: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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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 보인다’ 류현진 7이닝 6피안타 8K 3실점, 방어율 2.41류현진(32·LA 다저스)이 13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에 성공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소폭 상승했다. 여전히 리그 1위 기록이다.

류현진이 1회부터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 처리했으나 2번 타자 개럿 햄슨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놀란 아레나도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이안 데스몬드를 우익수 플라이, 라이언 맥마혼을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힙겹게 1회를 끝냈다. 

1회 고전한 류현진은 2회를 빠르게 끝냈다. 조쉬 푸엔테스를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류현진은 샘 힐리어드도 2구 만에 1루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드류 부테라를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2회를 공 7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리드오프 트레버 스토리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에 홈런을 쳤던 개럿 햄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3회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했다.

4회 첫 타자인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데스몬드를 2루 땅볼로 유도, 병살 처리해 주자를 모두 잡아냈다. 2아웃 상황에선 맥마흔과의 7구 승부 끝에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5회 푸엔테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보낸 류현진은 힐리아드에게 3구 빠른 공을 던지다 중전 안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부테라와의 7구 승부에서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팻 발라이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후속 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개럿 햄슨을 삼진으로, 천적 아레나도를 땅볼로 처리했다. 6회에도 실점이 없었다.

류현진은 7회 옥에 티를 남겼다. 2사 1루 상황에서 샘 필리아드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승리 요건은 갖췄으나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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