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H+양지병원, 몽골서 녹적(綠赤)혁신 국제의학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9-09-23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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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한몽 녹적(綠赤)혁신 국제의학포럼 개최

#몽골 국립 법무부 내무병원 ‘GHSSS’와 공동으로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왼쪽에서 8번째)와 GHSSS병원 장 바트투르 병원장 등 두 병원 의료진이 의학포럼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양지병원 제공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사진 왼쪽에서 8번째)은 20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국립 법무부 내무병원, ‘GHSSS병원’(General Hospital for the States Special Servants, 병원장 바트투르·왼쪽에서 7번째)  세미나실에서 두 병원 의료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몽 국제의학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H+양지병원 측에선 김상일 병원장과 정호연(정형외과) 조희주(비뇨의학과) 박요한(유방갑상선외과) 등 전문의 3명이 참석, 어깨관절 질환과 전립선 질환, 갑상선 질환에 대한 최신 임상의학정보와 치료 및 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병원의 로고 컬러를 인용한 ‘녹색 및 적색 혁신 포럼(Green & Red International  Innovation Forum)’으로 명명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 병원은 앞으로 이 제목 아래 정기적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하면서 보건행정 및 의료진 교류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호협력방안을 찾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두 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병원 행정과 보건 의료정보 공유, 양국 의료진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의료교류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사진= H+양지병원 제공

‘GHSSS’는 몽골 법무부 및 내무부 산하 의료기관으로 전, 현직 특수 공무원 등에게 의료서비스를 집중 제공하는 24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의료진을 포함 전체 직원수는 350여 명이다.

한편 H+양지병원은 2014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병원 2곳을 거점으로 삼아 총 5회의 나눔진료봉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알게된 현지 불우 어린이 환자를 국내로 초청, 고관절 수술을 해주기도 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몽골 의료진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총 몽골 의사 40여 명에게 우리의 선진의료 기술을 전수하는 등 의료 한류 전파를 위해서도 큰 힘을 썼다. 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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