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2019 국제 습지 센터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09-23 19: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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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이근선)은 오는 24일과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국제 습지 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 습지 센터 심포지엄은 습지 센터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명한 습지 이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2019 국제 습지 센터 심포지엄 개최이번 국제 습지 센터 심포지엄에는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해외 9개국 10개 습지 센터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에서 참석하며 국내 참가자로는 DMZ생태연구소,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비롯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주남저수지사업소, 우포따오기사업소, 논습지네트워크 등 경상남도 지역의 주요 습지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밖에 창녕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도내 환경단체와 봉암갯벌생태학습장, 한국조류학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석한다.

심포지엄 첫날인 24일에는 람사르 습지를 관리하는 일본(Miyagi Izunuma–Uchnuma Sanctuary), 필리핀(Puero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 파키스탄(Khabeki Conservation & Information Center), 미얀마(Indawgyi Wetland Cducation Center) 및 DMZ 생태연구소에서 람사르 브랜드의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스리랑카(Beddagana Wetland Park) 및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논습지네트워크에서는 도시 인근 습지의 효율적 이용방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의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해외참가자들은 주남저수지람사르문화관을 탐방해 현명한 습지 이용의 실사례를 체험한다.

25일에는 탐조 활동을 통한 생태관광 및 생태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만(Guandu Nature Park), 말레이시아(Vale Eco Centre, Sabah Wetlands Conservation Society), 캄보디아(Cambodia Bird Guide Association), 인도(Society for Research in Ecology and Environment) 및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발표 및 토론이 있으며, 해외참가자들은 우포늪을 탐방하고 우포따오기사업소를 탐방하여 현재 진행 중인 따오기복원 진행 과정과 현황을 공유한다.

이근선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람사르 협약 정신을 지속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정책담당자와 현장실무자들의 인식 증진이 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2019 국제 습지 센터 심포지엄’을 통해 안으로는 유관관계자와 일반인들의 습지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며 밖으로는 국제 습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습지 보전정책이 우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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