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네, 가맹점 상생 경영으로 주목

기사승인 2019-09-25 15: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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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가네 제공>

바이올푸드글로벌이 운영하는 닭갈비전문점 유가네(대표 권지훈)의 본사 - 가맹점 상생 경영이 화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조사한 2018년 프랜차이즈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맹점의 15.3%가 가맹본부와 불공정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을 보이며,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가운데, 유가네는 원재료 가격 8년째 동결, 마케팅 활동비 지원 등 기존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가맹점 상생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가네는 올해 SBS 드라마 ‘녹두꽃’, ‘의사요한’의 제작지원과 함께 MBC every1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방송협찬을 100% 본사 부담으로 진행했다.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게 한 것. 또한, 분기별 점주회의를 통해 점주들의 의견을 듣고 인사, 회계, 홍보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공지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명이 짧은 외식 시장 속에서도 평균 운영 연수 9년으로 장수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유가네 담당자는 “폐업률이 높은 외식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행을 타지 않는 브랜드 선정도 중요하지만, 오픈 후 운영에 있어 탄탄한 가맹본부의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가맹점주의 고민과 부담을 함께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유가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가네는 기존 점주가 추가로 오픈하는 다점포 매장 51곳, 본사 직원이 창업하는 매장 6곳, 매장 직원이 창업하는 매장 17곳으로, 현재 전국 18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현풍점, 진해장천점, 안중점, 묵동점 역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유가네는 주부 창업, 은퇴 후 창업, 초보 창업, 가족 창업, 업종변경 창업아이템 등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픈 전부터 본사에서 SIP 상권분석을 통해 예상 매출을 분석하여 안정적인 입지 선정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외식산업 13년 경력의 담당자 맞춤형 CS 및 레시피 교육 4일과 현장 교육 4일, 오픈 후 담당 SV 지원 7일간 진행한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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