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최대집 의협회장 “정부, 의료비 지급시 사유 표준약관 명시해야”

기사승인 2019-10-04 17: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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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최대집 의협회장 “정부, 의료비 지급시 사유 표준약관 명시해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민간실손보험에 이익을 준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손해보험 협회와 의협 사이의 갈등에서 정부가 해야할 역할을 묻자, 최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의료계와 민간단체간 일이다. 손보사들의 태도 변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의협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하는 부분은 의료비 지급 시 그 사유를 표준약관으로 명시하도록 제도화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를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되면 민간의료보험사의 실손보험이 반사이익을 보게 된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해 왔다. 이에 국정감사 자리에서 건강보험 정책에 대한 최 회장의 날선 비판이 예상됐으나 그는 짧은 발언을 마친 후 국회를 떠났다.

한성주 인턴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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