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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연구자 3인…日국적자 25번째

정진용 기자입력 : 2019.10.10 09:36:19 | 수정 : 2019.10.10 09:49:25

사진=연합뉴스 제공

휴대전화부터 전기차, 신재생 발전시설까지 실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 발전시킨 연구자 3명이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존 구디너프(미국.97), 스탠리 휘팅엄(영국.78), 요시노 아키라(일본.71) 3명이 리튬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왕립과학원은 “가볍고 재충전 가능하며 강력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휴대전화로부터 노트북, 전기자동차까지 모든 제품에 쓰인다”면서 “우리의 일상을 혁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태양력과 풍력 같은 에너지를 다량으로 저장할 수 있어서 화석연료 없는 세상이 가능하게 한다”면서 “수상자들은 무선기술과 화석연료 없는 세상의 기초를 놓고 인류에 크나큰 혜택을 안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상자 중 구디너프는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석유파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 개발에 몰두한 휘팅엄은 '이황화 티타늄'(TiS2)을 이용해 에너지를 고도로 담을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는데, 이것을 당시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재로 썼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또 다른 수상자인 화학기업 아사히카세이 명예 펠로 요시노는 지난 1985년 구디너프의 양극재를 기초로 해서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상용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휘팅엄이 리튬이온 배터리 개념을 정립하고 구디너프가 기술을 발전시켰다면 요시노는 상용화에 기여한 셈이다. 일본은 지난해 혼조 다스쿠 교토대 특별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데 이어 요시노 교수가 화학상을 수상하며 25번째 노벨상을 수상한 국가가 됐다.

요시노는 같은날 아사히카세이 도쿄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이들이 연구하고 있다. 커다란 격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튬이온 전지는 전기를 축적할 수 있는데 이런 성질이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는 인류에게 심각한 과제다. 앞으로는 재생가능 에너지와 (리튬이온 전지를) 조립해 새로운 전지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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