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간절합니다’

입력 2019-10-10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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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간절합니다’

전국 최초의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10. 9 기적의 산행’이 9일 계족산 장동산림욕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산행에는 300여 명의 장애아동 가족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산행은 지난 6년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달려온 장애아동 가족과 시민들이 서로 토닥토닥 격려하며, 재활 아동과 보호자 중심의 재활병원 건립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시 서구 관저동 일대에 부지를 선정하고 2022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장애아동 가족 시민모임인 (사)토닥토닥(대표 김동석)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 건립추진 경과보고, 기념공연, 계족산성 산행 순으로 진행됐다.

계족산 산행은 산행 가이드와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 손길 속에 장애아동들과 함께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장애아동이 질 좋은 재활 치료와 교육,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어린이재활병원이 조속히 건립되고 개원하길 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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