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바이퍼’ 박도현 “리핸즈, 칭찬할만한 경기력”

기사승인 2019-10-16 03:24:35
- + 인쇄

[롤드컵] ‘바이퍼’ 박도현 “리핸즈, 칭찬할만한 경기력”“오늘 경기에서 (손시우를) 칭찬할 수 있을 만큼 정말 잘했다.”

‘바이퍼’ 박도현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C9을 상대로 원딜러로 출전해 그리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도현과 ‘리핸즈’ 손시우는 C9을 상대로 가렌-유미로 이어지는 ‘캣타워 조합’을 꺼냈다. 이날 가렌을 가져간 박도현은 8킬 0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경기 후 박도현은 공식 인터뷰에서 “초반 라인전에서 밀리면서 불리한 흐름으로 이어져 걱정했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며 “불리한 상황에서 마땅히 타계할 방법을 못찾아 그냥 싸우는 걸 택했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A조의 복병인 C9은 이번 대회에서 비원딜 챔피언 픽들을 다수 골랐다. 이에 대해 박도현은 “상대가 카시오페아도 썼었고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했다. (선수들끼리) 상대의 픽에 놀라지 말고 잘하자고 말을 나눴다”고 했다.

이날 C9은 ‘캣타워’ 조합에 맞서 소나-탐 켄치 조합을 꺼냈다. 이를 두고 박도현은 “소나와 탐 켄치, 가렌과 유미가 계속 맞붙으니까 별로 재미없는 구도가 형성됐다. 소나가 팀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가렌은 유미의 전용 타워이기 유미의 별로 할 것이 없다“며 ”‘리핸즈’ 손시우가 이젠 칭찬해도 될 정도로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남은 경기가 모두 소중하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